현대엔지니어링, 세운지구에 '힐스테이트 세운' 이달 분양···서울 도심 공급 가뭄 해소
현대엔지니어링, 세운지구에 '힐스테이트 세운' 이달 분양···서울 도심 공급 가뭄 해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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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지구 지정 13년 만에 첫 분양 '주목'···중도금 대출 가능 '실수요자·투자자' 시선 집중
지상 27층·998가구, 중소형 평형 전체 구성···지하철 4개 노선 이용 가능 초역세권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지구 지정 13년 만에 첫 분양주자로 나선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세운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지구 지정 13년 만에 첫 분양주자로 나선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세운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을 공급한다. 사대문 안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로, 그간의 공급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13년 만에 ‘힐스테이트 세운’이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세운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이 43만 8,585㎡에 달하는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이다. 총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종로, 청계천, 을지로에 걸친 세운지구 일대 도심지역은 중심업무지구의 편리성과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개발제한으로 극심한 공급 가뭄을 겪어온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 도심 공급 가뭄을 해소하는 첫 스타트는 현대엔지니어링 차지가 됐다.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서 이달 분양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운’이 그 주인공.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운’은 실수요자에게 인기 많은 중소형으로 모든 평형을 구성했다.

‘힐스테이트 세운’의 장점은 단연 탁월한 입지를 꼽을 수 있다.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지에 위치한 것.

특히 모든 가구를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하고, 무순위 청약도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순위미달자와 미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주변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직원만 70만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인근 상권 종사자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전세, 월세 등 임대 수요가 풍부해 노후 대비 투자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주민 안전·편의 시설이 돋보인다. 첨단 설비와 보안시설로 단지가 특화 설계돼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먼저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시설을 단지에 적용한 ‘시큐리티 시스템(Security System)’을 채택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등을 도입했다.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방식와 지열을 이용한 공용시설 냉·난방기 운영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특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1차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현관에 에어샤워를 설치했고, 2차로 ‘주방하부급기 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의 약 70%를 저감시키며, 3차로 각 가구별로 환기구 부유물을 배출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다.

또 단지 내 조경도 특화하고, 커뮤니티 시설에 전자책 대여와 보육시설, 운동시설, 경로당 등을 갖춰 세대별로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달 말 개관 예정인 ‘힐스테이트 세운’의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