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스위스 제네바 ILO 100주년 총회 현장 찾는다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 스위스 제네바 ILO 100주년 총회 현장 찾는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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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韓 공무원 노동자 '노동 기본권' '정치 기본권' 보장 촉구할 예정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이 30일 열린 '공무원노조특별법 폐지 및 대통령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공무원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대정부·대국회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4월 30일 열린 '공무원노조특별법 폐지 및 대통령 약속 이행 촉구 결의대회'에서 공무원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대정부·대국회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공노총)이 국제노동기구(ILO) 100주년 기념 총회에서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및 정치 기본권 보장을 강력 촉구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공노총은 지난 11일 ILO 100주년 총회에 맞춰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무원 노동권 실상을 알리는 시위 등을 전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조속한 ILO 핵심협약 비준과 국회의 신속한 동의를 촉구하기 위한 투쟁 범위를 노동계 심장부로 옮긴 것. 

이를 위해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 등 일행은 스위스 제네바 총회 현장 방문차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현지로 가기 위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노동 현지 투쟁단은 ILO 100주년 총회 현장에서 직접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보장을 직접 호소할 계획이다. EU 등 국제사회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한국의 노동권 등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에서 노동 기본권 및 정치 기본권 확보를 힘껏 외치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신껏 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할 수 있도록 스위스 총회장에서 대한민국 노동 실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