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1인시위 전개···항공·국토사무소 인력 확충 호소
국토부노조, 1인시위 전개···항공·국토사무소 인력 확충 호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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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만성 인력난으로 국민 안전 위협···사회 안전망 강화 차원 증원 이뤄져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국토관리사무소 인력 확충 및 위험수당 지급을, 항공분야에서의 인력 증원 및 항공수당 지급을 각각 호소하며 정부세종청사 내 인사혁신처 및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최병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국토관리사무소 인력 확충 및 위험수당 지급을, 항공분야에서의 인력 증원 및 항공수당 지급을 각각 호소하며 정부세종청사 내 인사혁신처 및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최병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지난 10일부터 세종정부청사 내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출범 이래 최초로 관련 기관에 직접 ‘소요정원 확충’ 등을 호소하는 입장문도 제출했다.

이번 시위는 국토관리사무소, 항공분야 인력 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업무가 가중되고, 항공분야에서 불합리한 수당 지급으로 조합원 권익이 침해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국토부노조에 따르면, A지역 국토관리사무소의 경우 최근 수년간 퇴직자가 발생했음에도 인원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업무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공분야의 경우, 인천에서 대구항공교통본부로 근무지를 옮긴 이후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공항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련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국토관리사무소 인력 확충 및 위험수당 지급을, 항공분야에서의 인력 증원 및 항공수당 지급을 각각 호소하며 정부세종청사 내 인사혁신처 및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최병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국토관리사무소 인력 확충 및 위험수당 지급을, 항공분야에서의 인력 증원 및 항공수당 지급을 각각 호소하며 정부세종청사 내 인사혁신처 및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최병욱 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관리사무소 등 시설직 공무원은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위험한 국도 위에서 국민 안전과 시설 유지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위험수당 지급에서 누락됐다”며 “누가봐도 위험한 일을 수행하는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공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항공로가 있음에도 인력 부족으로 국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인력 확충과 함께 인천에서와 같이 대구항공교통본부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도 항공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노조의 1인 시위는 출근시간대, 점심시간, 퇴근시간대 등 하루 3차례씩 진행된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