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항공은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시행 1주년을 기념하는 홍보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JV는 양사가 하나의 항공사처럼 출·도착 시간 및 운항편을 유기적으로 조정해 항공편 스케줄을 최적화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이다. 

승객 입장에서는 양사 이용시 예약, 발권, 환승이 편리해지고, 환승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 카운터 공동 시설물 이용 등을 통한 대폭 늘어난 소비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되는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 벤처 1주년 기념 홍보 행사는 더욱 편리해진 미국 여행을 테마로 미국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이용한 고객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의 대표 랜드마크인 뉴욕 자유의 여신상, 사우스다코다 마운틴 러쉬모어,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이 운영된다. 

포토월에서 찍은 사진을 제시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커다란 모자이크를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본인 SNS 계정에 올린 해시태그를 통해 미국 노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및 모형 항공기 등 푸짐한 경품이 있는 추첨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또 행사장 바닥에도 미국 대형지도안에 각주(州)를 상징하는 금문교, 66번 국도, 할리우드 사인 등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 등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취항도시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테이블에서는 지도에 표시된 랜드마크를 맞추며 지역 정보와 여행 정보를 알려주는‘디지털 퍼즐 이벤트’가 실시된다.  

아울러 조인트벤처 1주년 기념 홍보 행사는 오는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동일한 내용으로 스타필드 하남에서도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조인트벤처를 통해 공동운항 노선을 북미 지역에서 중남미지역으로 확대하고, 라운지 및 카운터 공동 사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승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양사 직원 200여명이 함께 몽골 사막화 지역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