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노후 기반시설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모색한다
민·관 합동 ‘노후 기반시설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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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진흥원-시설안전공단, 6월 4일 ‘정책토론회’ 개최

국토진흥원, 기반시설관리 新성장동력 위한 전략 논의
‘기반시설물(도로) 스마트 유지관리 연구사업’ 공청회도 함께 열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진흥원)은 내달 4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노후 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노후 기반시설관리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국토진흥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민간·공공·학계 분야 기반시설관리 전문가 약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에 따른 정보 공유는 물론 노후 기반시설관리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반시설관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3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반시설관리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 및 관리주체의 역할(국토교통부) ▲지자체 노후 인프라 관리정책 사례(서울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국토진흥원) 등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세 대한토목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엄정희(국토부 기술정책과 과장), 정충기(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박기태(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후인프라센터장), 오영석(한국시설안전공단 유지관리지원센터장), 임장미(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상무) 등 패널들이 참석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토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반시설물(도로) 스마트 유지관리 연구사업’ 기획에 대한 유관분야 기업, 대학, 출연연 등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진흥원인 추진 중인 ‘기반시설물(도로) 스마트 유지관리 연구사업’은 기반시설물의 노후화와 운영·관리 전문인력 감소,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융복합 확산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중심의 예방적 유지관리 및 시설물 장수명화 실현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우리 사회의 안전 확보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반시설의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