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4대 폭력 없는 '가화만사성' 직장문화 조성 박차
시설안전공단, 4대 폭력 없는 '가화만사성' 직장문화 조성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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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의식 함양·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기본계획 토대 세부 실행계획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가 건전한 직장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관련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실천에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시설안전공단은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건전한 직장문화 만들기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공단은 연말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실태 조사, 후속 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공단은 지난해 성희롱 방지 조치, 고충상담원 지정 및 전문교육 이수, 고충상담 창구 설치 등과 관련한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108점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기본 계획을 통해 4대 폭력을 사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건 발생시 실효성 있는 세부 대처방안도 마련해  한층 체계적인 4대폭력 근절에 나섰다.

구체적 실천을 위한 실행조직으로는 경영지원본부 인재경영실을 지정했다. 또 고충상담위원 및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도 발족했다.

공단은 앞으로 직원들 간의 실질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전 임직원 교육 및 고충상담원 대상 전문교육 실시, 대면 신고 및 그룹웨어를 통한 비대면신고 활성화, 여성가족부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의 콘텐츠 공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충 상담 및 처리 업무 매뉴얼 완비 ▲반기별 실태 조사를 통한 관리 감독 강화 ▲관련 세미나 개설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4대 폭력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모든 구성원들이 밝은 마음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국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