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시공사,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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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연계 친환경주거단지 조성
평촌 지식산단 인접 직주근접 실현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 조감도.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안양시 관양동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관악산과 맞닿아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될뿐 아니라 평촌 지식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시공사는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안양지역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른 것이다.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관양동 일원 약 16만㎡ 규모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1,321가구, 단독주택 18가구,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1,600여억원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안양시의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사업계획, 보상, 단지조성, 공공임대, 분양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해당 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으로 전체 세대수의 68%인 913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경기행복주택 300가구도 계획돼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상반기 중 토지현황 및 지장물 조사 등 보상절차에 돌입하며, 7월 도시개발계획 수립, 2020년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은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안양의 대표적인 직주근접 친환경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공사가 안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냉천지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서민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입지는 관악산 끝자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인덕원역(과천선)과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