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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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심의 철도망 구축 비전 제시… 20년말 국토부 승인 목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시가 철도 노선연장 및 신규노선을 발굴하기 위해 인천 중심의 철도망 구축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나섰다.

인천시는 2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21년~2040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 주요 내용에는 1차에 반영된 인천남부순환선 등 6개 대상노선과 5개 후보노선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 및 원도심 균형발전계획과 연계한 신규노선 발굴 내용이 담겨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년)에 반영 요청할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사업 등 최적 사업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등 시민과 군·구·사업소에서 요구한 노선 검토 등 인천 대중교통 체계의 근간이 될 도시철도망을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제2차 구축계획안을 2020년 3월까지 수립해 전문가 자문 및 대 시민 공청회, 시 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당해 6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전문연구기관 적정성 검토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통해 신·원도심간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철도 교통 소외지역을 해소하겠다”며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해 더불어 잘사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