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도로명주소 알리기 박차···全사옥 외벽에 번호판 부착 완료
LX공사, 도로명주소 알리기 박차···全사옥 외벽에 번호판 부착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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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본사 도입 6개월만에 전국 확대···선진 주소체계 홍보 앞장 '사회적 가치' 실현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민들에게 도로명주소의 편리함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전국 140여개 사옥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확대 설치했다. 사진은 충남아산지사에 설치된 자율형 건물 번호판 주간(위), 야간 모습.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민들에게 도로명주소의 편리함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전국 140여개 사옥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확대 설치했다. 사진은 충남아산지사에 설치된 자율형 건물 번호판 주간(위), 야간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6개월전 본사 사옥 외벽에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부착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이 전국적으로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나섰다. 국민 소통과 참여를 실천해 온 공사가 도로명 역할을 자처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LX공사는 전국 140여개 사옥을 대상으로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확대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명주소의 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조치다. 참고로 공사는 지난해 9월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외벽에 선도적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부착한 바 있다.

국문과 영문을 모두 적용한 자율형 건물 번호판은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큰 글자 크기로 제작됐다. 특히 사옥 마감재의 보색(補色)을 적극 활용했을 뿐 아니라, 흰색 계열의 밝은 LED등으로 설치돼 야간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아울러 LX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도로명주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지사에 ‘도로명주소 안내의 집’을 운영하고, 업무차량 스티커를 부착해 지속적으로 도로명주소를 홍보 중이다.

최창학 사장은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는 대다수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국제적 주소표기법”이라며 “LX가 솔선수범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방자치박람회장에서 도로명주소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만들어 관련 공간정보기술을 전시하고 VR(가상현실)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