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 개최
한국공항공사,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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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신원초교에 장애-비장애아동 통합놀이터 조성···차별없는 사회 통합 확산 기대
한국공항공사가 10일 서울 양천구 신월초등학교에 마련한 '모든 아동의 놀이터 - 통합놀이터' 조성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가 10일 서울 양천구 신월초등학교에 마련한 '모든 아동의 놀이터 - 통합놀이터' 조성을 기념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환)이 유년시절부터 장애인-비장애인간 차별이 없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놀이터를 마련했다. 사회 통합이 확산되는 밑거름이 돼 사회적 가치를 다각적으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0일 서울 본사에서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장애-비장애아동간의 차별 없는 ‘모든 아동의 놀이터 –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Ope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달 26일 개장을 앞둔 서울 양천 신원초등학교 내에 통합놀이터 조성을 기념하면서, UN아동권리협약 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장애 차별이 없는 사회 통합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초등학교 내 통합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학부모,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원초교에 통합놀이터를 디자인‧구성했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어린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권리와 장애 유무를 뛰어 넘는 사회 통합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통합놀이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필요성이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날 포럼에서 제안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향후 공항 인근에 추가적인 통합놀이터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