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안전산업 강국 도약 힘찬 출발 나섰다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안전산업 강국 도약 힘찬 출발 나섰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3.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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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거창서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식… 안전인증‧연구개발 업무 본격화

기술원, 승강기 안전인증·연구개발(R&D) 업무 중점 수행
김영기 이사장 “안전경영체제 강화… ‘대한민국 안전 강국’ 자리매김 총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이 26일 경남 거창에 위치한 승강기산업단지에서 승강기 관련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될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식 후 내외빈 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이 26일 경남 거창에 위치한 승강기산업단지에서 승강기 관련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될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식 후 내외빈 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게 될 ‘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을 개원하고 ‘대한민국=승강기 안전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공단은 26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승강기 산업단지에 위치한 승강기안전기술원(구 거창승강기R&D센터)에서 기술원 개원식을 개최,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 거창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승강기 관련 협‧단체, 대기업 대표 등 주요 귀빈 150명이 참석해 제막식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공단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기술원은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에 따라 28일부터 공단 법정업무로 추가되는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R&D) 업무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승강기에 갇히는 고장 등으로 119 구조대 출동건수가 늘어나는 추세 등을 반영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 안전관리법을 전부 개정해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승강기 안전부품을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늘렸고, 공단을 인증업무 법정 대행기관으로 지정했다.

기술원에서 수행하는 승강기 안전인증은 엘리베이터와 휠체어리프트를 구성하는 개문출발방지장치 등 14종의 부품과 에스컬레이터 과속역행방지장치 등 6종이다.

한편 공단은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과 함께 기존의 기술안전이사를 안전관리이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안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개원함에 따라 공단이 승강기 안전검사와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인증과 함께 연구개발 업무까지 추가, 거창군은 승강기와 관련해 산학연의 종합클러스터 체계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승강기 안전인증업무가 공단으로 이관, 검사와 인증 등 승강기 안전 업무가 일원화돼 공단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공단은 앞으로 승강기 설계제조 단계부터 설치, 운행,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별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한민국을 ‘승강기 안전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식 후 기술원 내부를 견학하고 있는 귀빈들.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식 후 기술원 내부를 견학하고 있는 귀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