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양천구, 드론문화 도시 장착 위한 체험교실 MOU 체결
공간정보산업협회-양천구, 드론문화 도시 장착 위한 체험교실 MOU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2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민 및 학생 대상 드론체험교실 및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교육반 운영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 왼쪽)과 이명식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열린 ‘양천구 드론체험교실 운영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공간정보산업협회.)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 왼쪽)과 이명식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열린 ‘양천구 드론체험교실 운영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공간정보산업협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명식)가 드론 문화 도시로 성장 중인 서울 양천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협회와 구는 지난 22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김수영 구청장, 이명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 드론체험교실 등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의 드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회와 구는 앞으로 드론체험교실 운영과 관련한 교육 참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드론체험교실은 오는 5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구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목동운동장에서 열린다.

또 구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토요체험교실, 진로직업체험수업 등 ‘찾아가는 드론체험교실’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지역 최초로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교육반이 운영된다.

그동안 서울시민은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을 받으려면 서울 밖의 인천과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구의 드론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에 관심이 높은 서울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역시 이번 협약을 밑거름 삼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드론 활용 측량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공간정보드론교육원을 설립한 바 있다.

협회 공간정보드론교육원은 현재까지 교육생의 약 93%가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민과 지역 학생들이 드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드론 교육 공간 마련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로 이어지는 전문화된 교육 과정 또한 머지않은 시기에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식 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구민들에게 양질의 드론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미래도시이자 교육도시인 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