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종합시험운행 착수···7월 개통 차질없이 준비
철도공단, 김포도시철도 종합시험운행 착수···7월 개통 차질없이 준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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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호선 연계 등 서울 도심·강남권 접근성 향상
김포신도시 교통 편의 제고 일익 기대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7월 개통을 위한 종합시험운행에 나선다. 사진은 김포도시철도 열차.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7월 개통을 위한 종합시험운행에 나선다. 사진은 김포도시철도 열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포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된 김포도시철도가 올해 7월 말 개통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서울도시철도 5·9호선 등과 연결돼 김포지역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김상균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의 7월 개통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김포도시철도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2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종합시험운행은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 시험’과 열차 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 점검 및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으로 나눠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와 함께 이달 11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총 9개 분야 118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검증을 실시한다. 또한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운영체계 적정성 및 여객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완벽한 무인경전철 개통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 노선도.
김포도시철도 노선도.

김상균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 및 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 도심과 인천·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승객들이 느낄 작은 불편사항까지 완벽하게 보완해 김포도시철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 추진, 총사업비 약 1조 5,086억원이 투입돼 23.67km 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