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7일 32개 건설사와 상생간담회 열어
수자원공사, 27일 32개 건설사와 상생간담회 열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2.27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 ‘기술형 입찰’사업에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 신설, 반영 전파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27일(오늘)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32개 건설사와 함께 상생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생간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공사에 참여한 중대형 건설사다.

수공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입찰제도 개선 방안과 건설 관련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건설업계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수공은 올해부터  ‘기술형 입찰’ 사업에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을 신설함에 따라 건설사들에게 이를 알려줄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재난 대응, 건설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중소기업 상생 협력 등이로 평가 변별력을 고려해 기술평가 배점의 3%를 적용할 방침이다.

기술형 입찰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나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된다.

이번 간담회는 발주기관의 일방적 의사전달과 사업 추진을 지양하고 민간과 상시적인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공은 올해 하반기에도 간담회 개최와 함께  향후 중소형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업체와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건설업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