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국방부에 국산캐드 공급
인텔리코리아, 국방부에 국산캐드 공급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2.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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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및 제대 군인 대상 취업연계 과정 지원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국산캐드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국방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캐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작년 말 자체 개발한 캐드인 캐디안(CADian)을 국방부에 공급한 바 있다.

외국산 캐드 사용에서 국산 툴로 변경됨에 따라 국방부 시설본부를 포함해 도면설계와 관련된 직무를 맡고 있는 육해공군 장병은 CAD 기본 교육, 외산 툴과의 차이점, 응용 프로그램 등 집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승훈 대표는 “국방부에서 국산캐드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외산 대비 85% 이상의 예산절감, 국방부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대한 개발 지원, 외산 캐드보다 신속한 기술지원은 물론 무기·건물 배치 등 국방부 내 보안이 필요한 도면 파일의 유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텔리코리아는 국군 장병을 위한 별도의 캐드 및 3D프린팅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역(제대군인 포함)들이 전문 자격증(전산응용 건축, 토목, 기계, 조선 제도기능사)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제대 후 사회로 복귀 시에 취업으로 연계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캐디안은 미국 오토데스크(Autodesk)의 오토캐드(AutoCAD)와 양방향으로 호환되며, 오토캐드 명령어를 그대로 지원하므로 대안캐드로 널리 알려 지면서 국내는 물론 브라질 등 해외 129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