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안전 실태 점검 완료
부산시,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안전 실태 점검 완료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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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개소 확인 결과, 349건 지적사항 적발···소방 173건 '최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동절기,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중이용시설 실태 점검이 마무리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동절기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49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전문분야 기술직 공무원, 민간전문가와 시, 구·군 합동으로 17개 점검반을 구성해 판매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노유자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시행했다. 또 각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400개소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으로 지적된 144건을 보면, ▲유도등 조도불량 ▲피난안내도 부적정 ▲발신기 노후 등 소방분야가 8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건축분야(옥상배수구 적치물, 주차장 철골 내화피복 탈락, 외벽 매립철근 녹슮과 피복 들뜸 등) 27건 ▲전기분야(분전반 위험 미표시, 미접지 콘센트 사용 등) 28건 ▲가스분야(가스통 방치 등) 2건이었다.

부산시는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내달 22일까지 재점검해 신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포함한 동절기를 사고 없이 보내고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설물 등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