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임시개통… 신안군 “여객선 귀항지별 귀성객 맞이 준비 끝”
천사대교 임시개통… 신안군 “여객선 귀항지별 귀성객 맞이 준비 끝”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2.01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해상 노선 신설·증회 등으로 맟춤형 교통 편의 제공
천사대교 야간 조감도
천사대교 야간 조감도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이 오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천사대교 임시 개통과 함께 예년과 달라진 귀성대책으로 빠르고 즐거운 고향 길을 예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1일부터 7일까지 천사대교 임시 개통에 따라 신규 노선 신설 및 버스 증차로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설 노선으로 신안(암태 남강)↔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간 1일 6회 운행과, 암태↔광주 간 시외버스(금호고속) 노선을 신설해 1일 4회 운행을 함으로써 one-stop 교통편의 제공 및 비금-도초 간, 하의-신의 간에 관광버스 4대를 임차하여 간선버스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중심기항지가 암태 남강으로 이동하면서 남강 선착장 부지에 버스환승대합실 및 여객선 대합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150여대의 차량이 승선대기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비금·도초 방면으로 4개선사가 하루 20회(왕복), 40분 간격으로 귀성객을 수송하는 등 5개 기항지별로 귀성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연휴기간 내내 종합상황실 운영 및 현장에 군청직원 374명이 투입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안내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천사대교 임시 개통에 따라 능동적 선제적 귀성대책 추진으로 빠르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3월말 천사대교 정상 개통 전 사전 문제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