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연대회의, 2019년 1차 회의 ‘성료’
국토교통연대회의, 2019년 1차 회의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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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별 애로사항 토로···국토부 차원 관심·지원 호소
박선호 차관 "국토부·산하기관 '하나의 팀'···관용 기반 발전 이뤄내자"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과 공동의장인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이지웅 위원장 등 산하기관 노조 위원장들의 기념촬영.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공동의장인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이지웅 위원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등 산하기관 노조 위원장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공동의장 최병욱·이지웅)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이지웅 위원장을 비롯해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연대회의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국토정보공사노동조합 차진철 전(前) 위원장,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하창원 위원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2018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추천의 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관련 기념행사 관련의 건 ▲2018년 결산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공공기관 노조는 기관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직접 토로하며 국토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국토부 박선호 제1차관이 31일 열린 국토교통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에 참석해 포용의 관점에서 노사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밝혔다.
국토부 박선호 제1차관이 31일 열린 국토교통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에 참석해 포용의 관점에서 노사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밝혔다.

박선호 차관은 “국민 관점에서 국토부나 공공기관 모두 하나의 정부, 기관으로 보는 만큼 하나의 팀으로 나아간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노조에서 조합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안전 취약요인을 발굴해 사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정부에 적극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사관계는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관용’이 필요하다”며 “연대와 관용의 가치를 명확히 인식한다면 노사 관계 및 사회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연대회의 이지웅 공동의장은 “연대와 소통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합심해 국토부와 공공기관 발전과 노동자 권익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국토교통 연대회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주도해 나아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