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세계 최초 복층형 수소경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한국종합기술, 세계 최초 복층형 수소경제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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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뒷받침 11.44MW급 성공 수행… 기술력 자랑

태양광 발전·풍력발전사업 등 지속 노력… 세계시장 확대 총력
김창교 사장 “신재생 사업다각화 추진 결실… 해외시장 진출 박차”

한국종합기술이 세계 최초 개발한 복층형 ‘동탄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한국종합기술이 세계 최초 개발한 복층형 ‘동탄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종합기술(사장 김창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층형 구조의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를 성공 준공,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등 세계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한국종합기술은 24일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2017년 12월 벽산엔지니어링과 공동 수주해 착공한 11.44MW급 복층형연료전지 발전설비(공사금액 538억)를 성공적으로 완공,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한 발전소는 두산퓨얼셀의 PAFC형 연료전지 440kW 26기로 구성된 11.44MW(열생산 8.8Gcal/h) 규모로 2016년 남동발전으로부터 수주, 준공시킨 ‘분당연료전지 3, 5단계’와 같이 한국종합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층형 구조로 설치됐다. 이로써 한국종합기술은 도심 내 한정된 부지의 한계성을 뛰어 넘은 획기적인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됐다 .

동탄 연료전지 발전소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설로 연간 약 9만MWh의 전력을 생산, 수도권 약 2만5,000가구에 공급하고 열은 동탄 내 약 9,000세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른 CO2 저감효과는 약 8만톤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한국종합기술은 GS파워(주)로부터 작년말 ‘부천연료전지 발전설비 EPC사업’을 수주, 수행 중으로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 김창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태양광 발전사업, 바이오가스 증산 및 정제사업, 풍력발전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종은 국내에서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