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신도시 개발 급물살 탄다
파주 교하신도시 개발 급물살 탄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7.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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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3지구 지장물조사 후 보상절차 개시

한라비발디 플러스 신도시 중심입지 부각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운정3지구의 지장물조사가 재개됨에 따라 파주 교하신도시 주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5일 운정3지구 사업시행 추진계획을 파주시에 통보하고, 수용지역 주민대표에게 이날부터 지장물 조사 재개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달 5일 운정3지구의 지장물조사에 투입될 인력지원을 요청하고, 인력구성과 조사방법 등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지장물조사는 용지개발에 지장을 주거나 개발로 인해 영업에 영향을 받는 건물, 시설, 토지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행위로, 보상을 위한 사전 단계다. 지장물조사가 끝나면 계획공고, 토지 감정평가, 주민과의 협의과정 등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교하신도시 원안 추진 가능성

교하신도시는 당초 운정1,2지구(955만㎡)와 운정3지구(695㎡) 등 총 1,650㎡규모로, 20만5,345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계획됐다.

그러나 2003년 사업을 시작해 2009년 12월 토지조성이 마무리된 1,2지구와 달리 3지구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되며 사업재검토 대상에 포함돼 작년 2월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전문가들은 “3지구 보상이 완료되고 당초 계획대로 개발되면 교하신도시는 일산신도시(1,573만6,000㎡)보다 큰 신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하신도시를 잇는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 상암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가 올해 1월 부분 개통된데 이어 지난 13일 완전 개통됐다. 또 파주시가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결과를 토대로 8월중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으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사업을 제안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라비발디 플러스 교하신도시 중심

가장 큰 혜택은 교하신도시 22블록에서 분양 중인 ‘한라비발디 플러스’가 누리게 된다. 지난달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130㎡ 총 823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라비발디는 운정3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향후 교하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도 3.3㎡당 900만~1000만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중도금도 무이자과 전 가구의 발코니 확장도 무상 등 실질적인 분양가인하 효과가 크다.

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교육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단지 주변으로 들어서는 점도 장점중 하나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뉴코아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선시공 후분양 형태로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이다.

문의 166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