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법으로 기술경쟁력 주도한다-(주)MCS Tech
신공법으로 기술경쟁력 주도한다-(주)MCS Tech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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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S합성보'신공법 개발 시공성 탁월

내진건물 적합...공기단축ㆍ공비절감 획기적

RC구조 경재성ㆍSteel시공성 특장점 '자랑'

 

 원자재가 폭등으로 건설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주)MCS Tech(대표 이호찬/사진)가 신공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주)MCS Tech는 일반 건축 구조 설계 및 초고층, 대공간 구조물의 특화분야 업무 수행, 연구 개발 및 시공에 대한 컨설팅, Value Engineering 바탕으로 원가 및 유지보수비 절감,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 회사는 RC(Reinforced Concrete, 철근콘크리트구조)구조의 경제성과 Steel 시공성의 장점만을 취한 MHS합성보를 신공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RC구조는 콘크리트가 압축력을 내부 철근이 인장력을 담당하도록 설계되는 공법으로 공사 방법의 복잡하고 고품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Steel공법은 빠른 공기와 품질확보가 수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다량이 철골을 필요로 해 국제 원자재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 시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MCS Tech의 MHS합성보는 철골 상부플랜지가 슬래브에 매립되는 슬림플로어 시스템 적용으로 층고절감에 따른 공기단축, 지하부 층고절감효과로 굴토량 감소에 따른 공사비 절감으로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MHS합성보는 철골기둥 뿐만 아니라 RC, SRC(Steel Framed Reinforeced Concrete Structure,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기둥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철골의 편리한 접합부를 가지고 있어 시공성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철골과 콘크리트의 합성구조로 진동 및 처짐에 유리하고 지진 및 바람에 유리한 횡강성 확보로 내진건물에 적합한 공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MHS합성보는 철골과 콘크리트를 일체를 공장, 제작 현장에서 시공하기 때문에 철골조의 단점인 내화피복을 해결하고 각 재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철골 단일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철골물량이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 Top-Down공사의 경우 골토 시 해체를 요하는 가시설 토류 구조물의 시공 생략으로 인해 굴토의 안전성 확보, 굴토량 감소에 따른 폐토 최소화, 소음 및 진동의 최소화 및 폐기물 최소화 등 효과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호찬 대표는 "MHS합성보의 일부를 공장에서 PC(Precast Concrete)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RC구조의 공정에 비해 거푸집 제작 및 탈형작업 단순ㆍ불필요하고, 보의 하부철근을 미리 조립함으로 인해 공사기간을 약 17%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MHS합성보가 처음 적용된 지하6층, 지상19층, 연면적 24,463㎡(7,400평)규모 천호동 예다인 노빌루스 주상복합건물인 경우 기존 철골에 비해 기준층 층고가 20㎠이상 절감, 건물의 동일 높이에서 최상층의 Setback부분 확대돼 연면적이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최초로 지하부 TOP-DOWN공법에 MHS합성보가 적용된 GS사당동 주상복합의 경우 기존 지하 철골에 비해 보 춤이 20㎠감소로 층고 절감, 전체 층고 감소에 의한 터파기량 감소, 철골조에 비해 보 부재 골조비용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내화피복 불필요로 친환경적 건물,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MHS합성보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부산 연산동 주상복합, 주택공사 인천사옥, 두산 위브더 제니스, 합정동 주상복합 현장에 적용되고 있고, 아시아 문화센터, 대전 대한생명사옥, 대전 KTX역사, 대전카이스트 KI빌딩, 양평동 업무시설 등 설계에 반영돼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MHS합성보가 적용된 용인흥덕지구지하주차장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