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반 동일건설, 수도권서 잇단 성공 '눈길'
부산기반 동일건설, 수도권서 잇단 성공 '눈길'
  • 강완협 기자
  • 승인 200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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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현 엑슬루타워' 오피스텔 청약률 13:1 마감

김종각 회장.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방의 한 중견건설업체가 수도권 진출을 모색하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년 역사의 업계 최상위권 자기자본 비율로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건설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주)동일종합건설ㆍ(주)동일(회장 김종각).

 

이 회사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만3000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에도 동일스위트라는 고유의 브랜드로 부산 경남지역 및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구 삼성동 동일 파크스위트, 동대무구 휘경동 동일 스위트리버, 강서구 방화동 동일 스위트리버 2차 등을 성공적으로 100% 분양마감했고, 최근에는 인천지역에서 풍림산업과 손을 잡고 인천 '용현 엑슬루타워'를 성황리에 분양했다. '용현 엑슬루타워'는 최고 52층 높이의 아파트 4개 동(630가구)과 오피스텔 1개 동(190실) 등 총 5개 규모로 이뤄져 있다.

 

부산기반의 중견업체 동일건설이 풍림산업과 손을 잡고 분양한 용현 엑슬루타워 오피스텔리 13: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유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지역 시장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대형건설사와 손을 잡고 분양한 오피스텔 '용현 엑슬루타워'는 190실 공급에 2485명이 접수, 13:1의 높은 청약률로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방 도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도 청약 미달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현 엑슬루타워가 위치한 용현동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트로이카라 불리는 송도ㆍ영종ㆍ청라지구와 가깝고, 인천시가 추진하는 용현ㆍ학익 도시개발구역의 중심에 위치해 개발 후광 효과까지 기대된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