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시장 일본 투자자 관심 집중
국내 부동산시장 일본 투자자 관심 집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05.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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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익건설 ‘별내 동익미라벨’ 일본인 20여명 방문

일본 대지진 이후 재일교포를 비롯한 일본인들의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견건설사 동익건설(회장 박성래,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지회장)은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의 ‘별내 동익미라벨’ 견본주택에 20여명의 일본인들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제1금융권 일본현지법인의 주주와 VIP고객들로, 국내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은행과 동익건설측의 주선으로 방문하게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의 방문이 국내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것이 아닌 실제 아파트 매입을 위한 실무 방문이라는 점이다.

동익건설 관계자는 “남양주 별내신도시는 교통, 조망권 등이 뛰어난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며 “특히 일본인들은 30분 내에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매력으로 느껴 ‘별내 동익미라벨’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나 매입은 주로 미국 거주 교포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최근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인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 송도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입·임대하겠다는 일본인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10여건 이상의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일본인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별내 동익미라벨’은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A14, 15 블록 지하 2층에서 지상 8~15층, 21개동 총 8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 3타입과 111㎡ 2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입주는 오는 2013년 2월이며, 견본주택은 구리 교문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8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