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해법, 中企 혁신기술에서 찾는다 - 한텍엔지니어링
고유가해법, 中企 혁신기술에서 찾는다 - 한텍엔지니어링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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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 농축설비 최고 95% 에너지 절감

연간 최대 12억2천만원 비용 감소 효과

환경분야 확대 등 세계적기업 성장 포부

 

 

양현식 대표
  고유가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텍엔지니어링(대표 양현식/hantec.co.kr)이 에너지 절감 농축설비를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한텍엔지니어링이 선보인 에너지 절감 농축설비는 에너지 재생장치(Mechanical Vapor Re-Compressor, MVR)을 적용한 로타코일 농축기, 강제박막형 농축기, 강제순환형 농축기, 박마강하형 농축기 등이다.

 

 

한텍의 MVR 농축설비는 증발 증기를 기계적으로 재압축 해 열원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고 95%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MVR농축설비는 ▲기존설비 대체 및 활용 가능 ▲열에 민감한 제품에도 적용 가능 ▲짧은 운전 도달 시간과 CIP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한텍의 MVR농축설비를 도입해 적용한 S사의 경우 연간 6억4,000만원 에너지 비용을 절약했고, C사는 연간 12억2,000만원의 운전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양현식 대표는 "고유가로 인한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에너지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축관의 증발증기를 압축해 열원으로 사용하는 이 설비는 포도상, 우유, 발효액, 커피, 핵산 등 분말 및 액상 농축이 필요한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텍엔니지어링의 MVR 농축설비는 최고 95%까지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이 같은 에너지 절감 효과로 롯데건설, 바스프, 삼양, 신동방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이 이 회사의 MVR농축설비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에탄올 플랜트 분야에도 탁월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디젤 생산을 위해 메탄올, 글리세린 증류, 정제, 농축 등을 주요 공정에 적용해 설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디젤 파일롯 시스템 및 (주)BDK의 바이오디젤 정제시스템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바이오디젤 생산제조시설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로부터 메인제품인 에탄올을 회수한 후 발생하는 증류소(Distillery)폐액으로부터 부산물을 얻는 처리공정인 바이오 에탄올-플랜트에서도 이 회사는 축적된 농축, 건조, 폐수처리 시스템을 연계해 연간 12만KL/년간의 처리 가능한 생산시설 설계 및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바이오가스(메탄가스)를 발생시켜 이를 다시 연료로 사용하는 한텍의 초고효율 혐기성 소화조 설비도 연간 5억원에서 13억원까지 에너지 비용 절약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용수재이용 및 무방류 시스템을 에너지 절감 설비, 자동화 배합설비, 환경설비 부분에 연계하는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텍은 현재 에너지 절감 설비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에너지와 물산업 분야 세계적 설비 핵심제조기술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양 대표는 "에너지와 물 산업 설비의 핵심 기술인 농축, 폐수 처리, 용수 재이용, 무방류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이 분야 제1인자, 5년 안에 자체 브랜드 수출을 50%까지 올려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