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 전국 행사로 확대
'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 전국 행사로 확대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8.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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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구성 행사준비 박차…10월 8일부터 김천시 개최

‘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곽결호, 전.환경부장관, 위원 31명)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운용 가동과 함께 구체적 행사 로드맵, 홍보·의전·부대행사 계획까지 확정짓고 전국적 행사에 걸 맞는 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는 등 전반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를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KTX역사·체육과 문화 혁신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5000여 명의 건축 관계자와 도민들이 차명한 가운데 펼칠 계획이다. 

‘通’- 비움, 나눔, 어울림 이라는 주제로 ‘시대, 사람, 환경과 소통하는 에코 건축’을 모토로 경북 건축만의 개성과 전통을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리고, ‘건축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게, 문화를 통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미래 경북 건축상을 모색하고 건축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고품격 건축문화축제 행사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전반적인 행정지원은 도가 총괄하고 23개 시군이 협조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오경은)에서 유치한 세계여성건축가대회(10.5~8일까지, 중앙국립박물관, 3년마다 개최)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250여명의 여성건축가들을 행사 이틀째인 10월 9일 초청, 국내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건축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하고 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세계 건축의 진미를 맞보며 아울러 우리 도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크게 건축 붐이 일어나고 있는 중국 동북 3성의 요녕성, 흑룡강성, 길림성 거주 조선족 건축가와 학생들 30여명의 건축 특별전(중국조선족자치주정부 작품전)을 통해 대구경북소재 19개 대학 건축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 행사기간내내 함께 토의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건축사·건축가협회, 16개 시도 및 시군구는 물론 도내 LH공사, 지적공사 등 20여 유관기관과 대구경북 소재 경북대, 금오공대 등 19개 대학 포함 전국적으로 5000여  건축애호가 및 도민들이 함께하는‘2010 경상북도 건축문화축제’는 명실상부한 전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축제로서 손색이 없는 규모와 행사내용을 담고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