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문] 인천선강(주)
[환경부문] 인천선강(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7.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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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조달청장’ 표창

폐기물 속에서 자원 찾아… 글로벌 시장 공략

업계 최초 친환경상품인증 획득 경영혁신 앞장  

 

제강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도로용 제강슬러그 골재산업을 창조하고 있는 인천선강(대표이사 타나카 준이치)이 ‘2010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친환경부문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선강은 전기로 제강공장에서 강(鋼)을 제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 ‘제강슬러그’에 냉각과 파쇄, 자력선별 등 친환경공법을 거쳐 철원(철스크랩)을 회수, 다시 제강공장에 공급하고 분류된 슬래그는 토목 및 도로용 골재로 활용하는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즉 폐기물로 버려지던 제강슬래그를 친환경 공법으로 재처리해 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인천선강만의 특화된 기술로 ‘고분자가 함유된 도로포장용 개절유제 조성물과 이를 슬래그 혼합골재와 배합해 시공하는 박층포장 및 미끄럼방지 복합공법’, ‘산화슬래그 재활용 시스템’, ‘전기로 산화슬래그를 이용한 아스콘용 골재 및 이를 이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선강은 국내 전기로제강 관련업계 최초 친환경상품인증을 획득했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로 선정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천선강은 현대제철 공장용 도로에 제품을 타설하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는 인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등 도로건설에도 산화슬래그를 공급하고 있다.

서순일 대표는 “제강슬래그 골재분야 국내 1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