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야구장' 건립 시민공청회서 논의
'광주야구장' 건립 시민공청회서 논의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7.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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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시는 6일 오후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바람직한 야구장 건립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시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야구장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왔다.

지난달 16일 시민추진위원회가 시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서는 새로운 야구장은 21세기 커뮤니티형으로 건립하되, 야구장 부지는 무등경기장을 포함, 접근성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선정하도록 제안했다.

야구장 규모는 광주의 인구수 등을 고려해 1만8000석 규모로부터 3만석까지 증축 가능한 개방형 구장으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그동안 추진된 시민추진위원회 활동경과를 보고하고, 광주 시민숙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야구장의 건립 형태, 규모, 위치, 재원마련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일정 중 하나로 추진된다.

시민공청회에는 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조용준 조선대 교수를 비롯한 7명의 패널이 참가해 바람직한 야구장 건립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참석한 시민들과 질문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 건립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