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특전사령부 이전사업 본격 '시동'
경기도 이천 특전사령부 이전사업 본격 '시동'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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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보상계획 공람 시작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특전사 사령부 이전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한국토지공사는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의 군시설 이전사업'을 위한 보상계획 공람을 시작으로 특전사 이전사업을 본격 착수키로 했다.

보상대상 토지 등 세부내용은 이천보상사업소 및 이천시 마장면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http://www.lplus.or.kr)에서도 열람 할 수 있다.

특전사 이전 지역은 이천시 마장면 관리 일원에 약360만㎡(약109만평) 규모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되며, 국도 42호선과 지방도 325호선이 접속되는 곳으로 이천시가지에서 서측 약 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홍석기 한국토지공사 군시설사업단 단장은 "특전사 이전사업에 이천시가 추구하는 지역 균형발전과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개정 토지보상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보상협의회를 통해 이천시와 주민이 모두 흡족할 만한 공통분모를 찾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지공사는 오는 25일가지 보상계획에 대한 주민 열람을 거친후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실시해 이르면 8월 말 보상계약에 착수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1년 말에 군부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