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건설사, 대우-대림-현대-삼성順
가고 싶은 건설사, 대우-대림-현대-삼성順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6.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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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 7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 발표

대우건설이 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7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대우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최고 인기 건설사’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창조건축(건축설계 부문), 리스피엔씨(인테리어 부문) 등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DB 조회수 등 사이트 이용형태 분석자료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다.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건설기업’의 순위를 매긴다.

 

■ 종합·일반건설 부문

‘건설업계 인재 사관학교’라 불리는 대우건설이 활발한 인재채용과 적극적 채용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3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등이 지난달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빅5’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두산건설과 SK건설은 서로 자리바꿈하며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고 이어 쌍용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금호건설)은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1계단 다시 상승해 시공순위와 같은 1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엠코(14위), 효성(52위), 호반건설(56위), 대우조선해양건설(65위) 등 인재 채용이 활발했던 건설사의 순위가 대체로 상승했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C, D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의 진행상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구직자들에게 신속히 알림으로써 입사희망 기업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문건설 부문

지난달 1위에 복귀한 구산토건이 2개월째 정상을 지켰다. 삼보이엔씨와 특수건설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고, 최근 신용위험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진성토건은 2계단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아지질(5위), 흥우산업(6위), 남화토건(7위), 태암개발(8위), 남해철강(9위), 피에스테크(10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현대엔지니어링이 3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대우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들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빅3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유신코퍼레이션, 선진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도화종합기술공사, 삼안, KG엔지니어링, 청석엔지니어링 등 토목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건축설계 부문

창조건축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 현대종합설계, 간삼파트너스종합건축,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 정림건축, 건원건축, 한길건축(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의 순으로 집계됐다.

 

■ 인테리어·디자인 부문

리스피엔씨가 3계단 상승하며 1위에 올랐고 중앙디자인, 대혜건축, 시공테크, 우원디자인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