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 개최
LH,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 개최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6.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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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 주택, 지난 2005년 6월부터 올 6월 연구

▲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3일 충남 아산 배방 택지개발지구 업무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수명 공동주택은 내구성 및 가변성을 바탕으로 10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주택으로 지난 2005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5년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및 28개 건설사와 연구단을 구성해 장수명 공동주택을 개발해 왔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장수명 공동주택의 구성은 100년의 내구성을 담당하는 고정요소(Support)와 수요자의 다양한 공간활용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요소(Infill)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이 주택은 내구성과 가변성의 장점을 지닌 무량판 구조와 보기둥 구조를 활용해 인접세대와 수평·수직·대각선으로 통합‧분리가 자유롭다고 무엇보다 해체 후 재건설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간단한 방법으로 실별 통합·분리의 공간 용도변경이 가능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실험주택은 현장 적용성 평가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구조체(Support)와 외벽, 창호 등의 골조공사 및 전용면적 84㎡의 인필시스템(Infill-system)적용 및 현장 적용성 평가를 완료했고 2단계에는 전용면적 50㎡가구를 대상으로 바닥 개구부 구조실험을 통한 상하 수직통합및 가구확장의 2가구의 인필시스템이 적용 실험이 실시됐으며 3단계에서는 온돌시험 및 자재 재사용 등의 실험이 이뤄졌다.

LH는 장수명 공동주택의 연구 성과가 저출산·고령화 시대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