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하반기 분양 쏟아진다
광교신도시 하반기 분양 쏟아진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6.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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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타운하우스 등 5천700여 가구 공급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규 분양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인 광교신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9곳에서 5,659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공임대가 3,037가구가 가장 많고, 그 외 국민임대 1,492가구, 민간임대 484가구, 나머지 646가구는 타운하우스 등의 물량이다.

 

◆ 올해 광교신도시 주요 공급물량

대광이엔씨가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45가구로 구성된다. A1블록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광교유원지와 가까이에 있는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B7블록에서 ‘광교에일린의뜰’의 타운하우스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크기는 전용 85㎡ 초과 240가구로 구성된다.

B7블록은 원천유원지와 바로 접해 있어서 연립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보람건설은 B4블록에서 ‘광교보람더하임’을 하반기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초과로 261가구가 공급된다. B4블록은 올해 개통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이 단독주택지이며, 블록 양 옆으로 근린공원이 들어서 있다.

공공 임대아파트 물량도 많다. LH는 광교신도시 2개 블록에서 국민임대 1,492가구를, 3개 블록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3,0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광교신도시는 자족형 도시, 뛰어난 강남 접근성 등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개발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판교, 용인, 동탄 등 인근 지역의 과다 공급으로 인해 단기간 내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 관점을 넓게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하반기 공급 계획

* 공공임대, # 국민임대, $ 민간임대, & 타운하우스

자료 :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