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간 발주대상 74% 조기발주
전남도, 연간 발주대상 74% 조기발주
  • 김영재 기자
  • 승인 2010.06.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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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현재 890건 6058억원 달성

전라남도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조기발주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말 현재 연간 발주대상 사업의 74%를 조기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한해 발주사업은 공사 470건 5418억원, 용역 265건 470억원, 물품 155건 170억원 등 총 890건 6058억원이다.

이중 5월 말 현재까지 공사 324건 4665억원, 용역 217건 392억원, 물품구매 119건 129억원 등 660건 5186억원을 조기 발주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중 발주실적 422건 3591억원에 비해 238건 1595억원이나 증가된 것이다.

발주율 역시 지난해 6월 말까지 연간 발주대상 사업의 69%를 발주한 반면 올해는 5월 말 현재 연간 발주대상의 74%를 발주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이로 인해 자금이 선순환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공사 발주시 지역 업체와의 의무공동 도급률을 49% 이상으로 확대운영하고 공사현장 소요 자재는 도내 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되도록 하고 사급자재는 관급자재로 전환해 지역 생산품을 우선구매하게 하는 등 공사 및 구매심사업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지역 건설업체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간사업의 91%에 해당하는 811건 5884억원을 상반기내에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