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자체도장으로 "일석이조"
인천항 갑문, 자체도장으로 "일석이조"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5.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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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문설비 자체도장으로 연간 2천만원 절감

인천항 갑문이 자체도장으로 연간 2천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갑문설비 부식부에 대한 일제 도장을 실시, 겨우내 해풍에 노출되어 부식된 설비의 내구성 증대와 동시에 이를 자체적으로 시행,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 갑문은 내항수위를 유지하는 갑문문짝과 갑거내 물의 높이를 조절하는 취배수문시설 등 주요시설이 염분 농도가 높은 해안가의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염해의 영향으로 인한 철구조물의 부식이 빠른 실정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공사는 외부에 노출된 철구조물 부식부에 대한 도장작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전사적 예산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이를 전문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도장작업반을 편성, 4월 한달간 일제 도장을 실시해 부식방지는 물론 미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체시행에 따른 2천여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공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주요 철골구조물 부식부에 대한 점검계획과 자체 도장계획을 수립, 운영함과 동시에 관리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