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한국지명유래집(충청편) 발간
국토지리정보원, 한국지명유래집(충청편) 발간
  • 편집국
  • 승인 2010.03.11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충청권에 소재한 지명의 유래를 수록한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을 발간하였다. 지명에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향취와 멋이 담겨 있으며,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최근에는 Google 등의 영향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대한지리학회에 의뢰하여 편찬한 이 책에서는 충청남·북도 및 대전광역시의 각 시·군·구에 소재한 484개의 행정지명과 1,665개의 산, 고개, 바위, 들, 하천, 섬 등의 다양한 자연지명의 유래와 변화내용, 장소에 얽힌 설화와 함께 지명이 표기된 고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별 행정지명, 중요자연지명 등 개별지명에 대하여 현재 고시된 지명뿐 만아니라 별칭, 유래, 설화, 예전지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한 고장의 지명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이해하고, 역사적인 전통성을 보존하며, 나아가서 우리지명이 바르게 정비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이번의 지명유래집(충청편)은 지난해에 발간된 중부편에 이어 발행한 것으로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발간할 계획이며, 지명유래집 발간사업과 더불어 지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출처: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