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점검… 승강기 안전강화 만전
정부,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점검… 승강기 안전강화 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1.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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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내달 말까지 전국 3만7천600여대 대상 집중 실시

KTX 역사·공항·지하철·백화점·대형마트 E/L 1만4천여대·E/S 2만3천여대
승강기 핵심부품 및 보행자 안전 위협 무분별한 주변 광고물 점검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공항, 지하철,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분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KTX 역사, 공항, 지하철,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승강기 3만7,632대로 엘리베이터 1만4,650대와 에스컬레이터 2만2,982대가 대상이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함께 역할을 분담해 제동장치, 문닫힘 안전장치, 비상통화장치 등 승강기 핵심부품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특별점검 기간 동안 전국 462개소 대형마트의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포함) 주변의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에스컬레이터 이용객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분별한 상업광고물, 승하차장 1m 이내 설치된 적치물, 출입구에 안전 주의 표지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해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이후에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검사 시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행안부 허언욱 안전정책실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