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열기 이어가는 대구 '빌리브 스카이' 18일 오픈
분양 열기 이어가는 대구 '빌리브 스카이' 18일 오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1.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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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죽전역 바로 앞 핵심입지 '초고층 주상복합'

▲ 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황금기를 보낸 대구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대구는 지난해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114가 제공하는 청약경쟁률에 따르면 2018년 1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346.51대 1이라는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역시 284.2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e편한세상 남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집계된 청약자 수도 수만 명이다. 작년에 공급된 33개 단지(2018.12.21 기준)에 들어온 1순위 청약통장만 48만2237개로, 대구에 가입된 1순위 청약통장이 50만6665개(2018.11 기준)로 집계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구시민 대부분이 청약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억대의 웃돈이 붙은 분양권도 등장하고 있다. 대구 G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구 우방아이유쉘' 전용 84㎡(14층)에는 1억2000만원, '수성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22층)에는 2억의 웃돈이 붙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도심 내에 신규단지 공급이 부족하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이에 수요자들 또한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구 부동산시장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며 실수요자들도 청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대구시 달서구에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스카이'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면서 본격 분양에 나선다.

'빌리브 스카이'는 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 대구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대(舊 알리앙스 부지)에 아파트 504가구(전용 84~104㎡), 오피스텔 48실(전용 84㎡)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이다.

18일 문을 열 예정인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 문화웨딩홀)에 위치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