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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부정승차 뿌리 뽑는다… 역무시스템 개선, 철저한 조사 예고인천시, 적극적 계도 및 집중단속 추진
김준현 기자  |  kjh@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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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0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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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철도 이용시 우대용 교통카드를 가족에게 빌려주는 등 부정승차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천시가 부정승차 '완전근절'을 선언하며 체제 개선을 예고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역무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부정승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하철 이용객 중 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2,000건을 상회한다. 그중 요금이 할인 또는 면제되는 타인의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연 1,800건으로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단속 강화와 이용자 인식 개선에 나서는 것은 물론, 오는 1월 중순부터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역무시스템을 개선해 시행한다.

현재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 중 다수는 65세 이상 경로용 무임카드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빌려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대용 교통카드를 타인에게 대여 또는 양도하면 본인은 1년 동안 사용 및 재발급이 제한되고, 부정승차로 적발될 경우 승차구간의 여객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부가금으로 내야한다는 안내문 발송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지하철 전 역사에 카드 유형별 램프 색상을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해 부정승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부정승차 근절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부정승차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모든 역사에서 불시 단속을 실시하고, 인천시 공무원과 인천교통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역무시스템 개선을 통해 단시간 반복태그로 본인이 아닌 지인의 몫까지 대신 찍어주는 행위를 방지코자 동일한 역에서 1시간 이내에 무임카드를 4회 태그하면 카드인식이 자동 차단되도록 개선해 월 150건 정도의 비정상 태그를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복태그를 원천 차단하더라도 역무원의 확인을 거친 이용객은 추가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90세 이상 노인 등 특정 연령대 이상 승객의 지하철 이용이 지나치게 잦은 경우 등 부정승차자로 의심되는 카드의 승하차 기록을 분석하고 단속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적용할 예정이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일부 지하철 부정승차자로 인한 손실은 성실히 요금을 지불하는 대다수 이용시민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경제적 부담을 주는 만큼 부정승차 근절을 위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바른 지하철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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