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무경 조달청장
[신년사] 정무경 조달청장
  • 국토일보
  • 승인 2019.01.0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경하는 조달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황금 돼지의 해’로 ‘복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달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약 60조원의 조달사업을 성공적으로 집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공공조달시장에서 상생·협력을 제고하고 가격 및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정부 예산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조달가족 여러분!
지난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고 합니다. ‘할 일은 많고 갈 길은 멀다’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2019년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경제·사회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조달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고,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연말에 우리 스스로가 달성한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부터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굳은 의지를 갖고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달가족 여러분!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가 올해 중점 추진해야 할 일들을 공유하고 그 성실한 이행을 함께 다짐하고자 합니다.

첫째, ‘창업·벤처기업 성장과 기술혁신 촉진’입니다. 창업·벤처기업이 시장에 진입→성장→도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고, 혁신제품의 판로를 확보하여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경기 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활동 촉진입니다. 조달사업을 상반기에 최대한 조기집행하고 일자리 관련 계약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겠습니다. 규제 정비 등을 통해 조달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

셋째, ‘투명・공정한 조달시장 조성’입니다. 계약제도와 심사・평가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할 때입니다.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상생・협력의 문화를 조성해야겠습니다.

넷째, ‘대고객 조달서비스의 품질 강화’입니다. 수요기관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달물자의 품질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갑시다. 특히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유재산과 정부물품의 효율적 관리’입니다. 국유재산의 관리를 강화하여 국가자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물품공유 통합 플랫폼 구축, 민・관 공동비축 등을 통해 자원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달가족 여러분!
개청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맞는 새로운 조달인, 조달청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취임사에서 강조 드린 것처럼 정책에 대한 창의적 상상력을 높이고 기업과 시장의 애로가 무엇인지 직접 현장을 찾아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고민합시다. 그리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냅시다.

올 한 해 우리 모두의 수고와 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2019년 새해는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조달청장 정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