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선진 지적행정서비스 구현 기대
부산시,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선진 지적행정서비스 구현 기대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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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2018 사업 추진 실적 평가 결과 발표···9천383필지 완료· 1천802필지 진행 中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가 도심지역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 추진 실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점검 및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동안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 17개 광역시·도, 198개 지방자치단체, 298개 사업지구에 대해 사업 물량, 정책 기여도,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부산시는 지적재조사사업 진행을 위해 국비 460억원을 지원받다. 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추진실적으로는 2012년 남구 문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시작으로 54개 사업지구에서 진행했다. 사업 진행 결과, 45개 사업지구 9,383필지 205만3,000㎡ 규모를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머지 9개 지구 1,802필지는 현재 재측량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무인항공기) 및 3D레이저 스캐너 등 제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서비스를 구현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에 등록된 경계와 실제 점유 현황이 맞지 않아 경계분쟁이 많은 지적불부합지를 재측량해 지적공부를 바로잡고자 2012년부터 관련 특별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