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극한지 자원개발 신시장 진출 힘 쏟는다
국토진흥원, 극한지 자원개발 신시장 진출 힘 쏟는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2.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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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버타 이노베이츠와 MOU 체결… 파트너십 강화

극한지 자원개발 신시장 진출 기반 조성·협력체계 강화
향후 미개척 극한지 국내기업 진출 지원 및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협업

▲ 국토진흥원 박정순 R&D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AI와 업무협력 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극한지 오일·가스 플랜트 분야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진흥원)이 극한지 자원개발 신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손잡고 국내 기업 시장진출 지원 및 국제 공동연구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토진흥원은 11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캐나다 알버타 이노베이츠(Alberta Innovates)(원장 Laura Kilcrease 이하 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토진흥원의 박정순 R&D사업본부장, 신현옥 플랜트실장 및 캐나다 알버타주 미셀 에반스(Michele Evans) 경제통상부 차관보, 캐나다 대사관 그레고리 베이커(Gregory Baker) 참사관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극권 및 동남아 도시지역 등 극한지 자원개발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극한지 자원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AI는 캐나다 알버타 주 정부출연 통합연구 관리기관으로 원천기술, 상용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기술평가, 기술사업화,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토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미개척 극한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및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에 있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진흥원 박정순 R&D사업본부장은 “진흥원은 극한지 오일·가스 플랜트 분야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극한지 오일·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가진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 유관기업 등에 대한 협력 확대는 물론 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더욱 더 활발하게 교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이번 AI와의 업무협약으로 향후 캐나다와 더 많은 협력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