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453억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 수주
반도건설, 453억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1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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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울산 우정지역주택조합에 이어 두 번째 재개발사업 따내

▲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프로젝트 조감도.

최근 부산 구포, 대구 국가산단, 성남 고등지구 등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반도건설이 재개발·재건축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신흥강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상반기 ‘울산 우정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신축사업’에 이어 하반기 첫 재개발 수주인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월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36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2개동, 총 아파트 1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주상복합 신축사업으로, 총 도급금액은 약 453억원이다.

단지는 47㎡형 49세대, 59㎡형 114세대, 67㎡형 31세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남양주 지금·도농 뉴타운 중심에 들어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최고 33층의 고층 주상복합으로서 ‘지금·도농 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하여 전국적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재개발사업, 지역주택조합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서울 및 수도권, 지방 주요도시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재개발·재건축 부문에서 지난 7월 공급한 ‘부산 신구포 반도유보라’가 평균 22대 1, 최고 5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완판됐으며, 올해에도 12월 광주 월산1구역 재개발 사업인 남구 반도유보라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2, 김포한강, 남양주다산 등 수도권신도시를 비롯해 대구, 양산, 원주, 세종 등 전국에 걸쳐 7만여 세대를 공급한 반도건설은 남다른 혁신설계와 상품력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며 2018년 시공능력 평가 12위 건설사로 도약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다산신도시 진건 및 지금지구에서 ‘반도 유보라’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어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단지인 만큼, 반도건설이 그 동안 동탄2, 김포한강 등 주요 수도권 신도시에 선보인 기술력을 비롯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상가 분양의 차별화된 노하우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농2구역 주상복합은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구리역이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춘로 및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잠실 및 강남까지 자동차로 20~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반경 1km이내 미금초교, 도농초교, 가운초교, 동화중, 가운중, 도농중, 미금중, 동화고, 가운고, 도농고 등 초·중·고교가 다수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또, 남양주 경찰서와 법원 등의 공공청사를 비롯한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리한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농체육공원 및 왕숙천 등의 자연 친화적 입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