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발전전시관, 개관 1년 만에 4만3천여명 방문"
국토부 "국토발전전시관, 개관 1년 만에 4만3천여명 방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1.12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전시·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 운영···서울 정동 대표 명소 자리매김

▲ 국토발전전시관이 개관 1년여 만에 관람객 4만 3,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국토교통분야 대표 전시관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국토발전전시관 상설 전시실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해 11월 2일 문을 연 국토발전전시관이 서울 정동의 대표적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 동안 국토교통 분야의 유일한 국립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의 수가 총 4만 3,5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으로 전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결과 정동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은 3만 6,000여명, 청소년은 5,800여명, 개도국 공무원 및 월드뱅크(WB),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등 외국인 1,700여명 등이 전시관을 찾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발전전시관은 정동이라는 근대유산의 건축물이 밀접한 거리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현대식 건물 외관과 공간 배치로 인근의 직장인 및 주민의 문화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건설사진전’ ‘초고층건축_하늘보다더높게’ ‘제1회 공공주택 설계 공모전’ ‘아름다운 아파트 사진공모전’ 등 기획·대관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멀게만 느꼈던 국토교통 분야의 중점 사업 및 프로젝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상설전시는 지난 반세기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압축적·효율적으로 발전시켜온 전(前) 세대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현(現) 세대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개도국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말에도 국토교통 핵심 정책에 대한 전시 및 교육은 계속된다.

내달 초 열릴 예정인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며 거닐 수 있는 하천 탐방로를 엄선해 국민에게 소개한다. 또 이달에는 ‘신혼희망타운’ 전시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편의를 제고하는 국토부의 핵심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난 1년여 간 국토발전전시관은 6차례의 기획·대관 전시, 3차례의 일반인 대상 교육행사, 2차례의 청소년 프로그램 및 개도국 공무원 등의 외국인 단체 관람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분야의 유일한 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토의 성장 과정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발전전시관은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차원에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문화행사 및 교양프로그램은 정례화해 매년 정기 운영된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