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5년 매출 23조 달성
현대건설, 2015년 매출 23조 달성
  • 김광년
  • 승인 2010.01.04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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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54조...영업이익률 95% 달성 담은 '비전 2015' 발표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은 2015년까지 매출 23조원, 수주 54조원,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Top 20에 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15’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전 계동 본사 사옥에서 김중겸 사장과 계열사 대표 등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5’ 선포식을 갖고 ‘2015년 글로벌 TOP 20 진입’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2015 글로벌 원 파이오니어(Global One Pionee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오는 2015년 매출 23조·수주 54조·영업이익률 9.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2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신흥시장 적극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글로벌 조직 구축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7대 전략과제로 설정,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해외원전, 오프쇼어 워크(Offshore Work;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을 5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5대 핵심상품은 LNG·GTL, 해양시설, 초고층빌딩, 그린홈, 그린빌딩을 5대 핵심상품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원전 시공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닌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을 시작으로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함께하고 창조하며 변화한다는 의미에서 ‘위 빌드 투모로우(We Build Tomorrow)’란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김중겸 사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야 한다”면서 “비전 2015는 최종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으로 가는 먼 여정의 이정표일 뿐이다. 현대건설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초우량 건설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