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상가공급, 24개 중 4개 낙찰
LH 수도권 상가공급, 24개 중 4개 낙찰
  • 이경운
  • 승인 2009.1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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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가 재분양 결과 낙찰률 20% 못미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이달 공급한 수도권 상가 24개 중 단 4개만이 낙찰됐다.

LH공사가 공급한 수도권 상가는 동두천 생연, 남양주 가운, 용인 구성 등 24개로 성남 도촌 지역의 상가 2개(지하 1층)와 안양 임곡지역 상가 3개(지상 2층), 남양주 가운지역 상가 1개를(지상 2층)을 제외한 18개가 지상 1층에 위치한 상가였다.

이번에 수도권에 공급된 상가 중 낙찰된 4곳은 동두천 생연, 의왕 부곡, 화성 태안, 시흥 능곡지구다. 그 외 남양주 가운, 용인 구성, 성남 도촌, 안양 임곡 지역들은 모두 유찰됐다.

이번 공급분의 낙찰률이 높지 않았던 것은 최초 공급 시 낙찰 받지 못한 재분양 상가들로, 경기 회복 및 금리변동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저조한 계약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1월에는 수도권 지역 내에서 특별공급 분을 제외하고 58개의 신규상가가 공급됐지만, 12월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도권 지역에 신규공급분이 나오지 않았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달 LH가 공급한 수도권 상가는 모두 재분양 상가여서 실수요를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며 “인구밀도가 높고 개발계획이 많은 수도권 지역이라도 판교 등 인기지역 물건은 낙찰률이 높은 반면 일부 지역은 재분양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해 수도권 안에서도 양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LH 수도권 상가 입찰결과

지 역

공급상가 수

낙찰상가 수

동두천 생연

1

1

남양주 가운

1

0

용인 구성

6

0

의왕 부곡

2

1

화성 상리

1

0

화성 태안

3

1

성남 도촌

4

0

시흥 능곡

3

1

안양 임곡

3

0

자료제공 :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