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시장 확대 힘 모은다 |에스와이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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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철균 논설주간
  • 승인 2018.05.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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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장 준공… 아시아 최정상 도약

◇캄보디아 프놈펜 공장부지에 모델하우스를 짓고있는 모습.

-종전시대 열리면 북한에 공장설립·경제발전 기여할 것

=아시아 7번째 공장 오픈… 매출 증가 기대
=세계 2위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 자리매김

“다음 달이면 아시아 7번째 해외공장인 캄보디아 에스와이 인더스트리 공장 준공으로 명실상부한 아시아 1위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모델하우스 건립을 지휘하고 있던 정옥태 에스와이그룹 캄보디아 법인장은 이처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해외공장 준공에 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캄보디아는 인구 1,600만여 명에 작년 GDP는 223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IMF가 작년에 19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7.01% 경제성장률을 기록, 당당히 7위에 올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고층건물 공사와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 확장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대지 1만여 평에 건평 7천여 평으로 200억원이 투입된 에스와이인더스트리 캄보디아 공장은 지난 2월 24일 부문 준공을 통해 샌드위치패널, 징크패널, 폴리캠하우스, 방화문, 창호, 등 제품을 생산 중이며 수요와 전망이 좋은 컬러강판 생산라인 준공을 앞두고 효율적 판매를 위해 대리점도 모집할 예정이다.

정 법인장은 “이곳 컬러강판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연간 약 10만톤의 생산케파를 갖춘다”며 “베트남 하노이 공장과 국내 컬러강판 생산케파를 합쳐 40만톤의 생산능력으로 건축자재회사에 더해 철강회사로서 외연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공장 내부.

캄보디아 건설부는 최근 프놈펜에 5,00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한데 이어 2,500백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계획 중이라 건자재 수요도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에스와이패널 생산제품은 보열(保熱) 뿐만 아니라 보냉(保冷)도 우수한 고기능성 단열제품이기 때문에 더운 나라인 캄보디아에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캄보디아 공장 준공식을 캄보디아 최고위급을 비롯해 건설부장관과 건설인 등을 초청해 대규모의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캄보디아 공장 준공을 마지막으로 해외진출을 마무리하고 남북경제협력이 확대된다면 북한시장 진출도 염두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부각되며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주택보급사업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지역 진출을 계획했다는 정 법인장은 캄보디아에 이어 네팔 공장 준공을 앞두고 지진 여파 때문인지 네팔 현지의 패널 자재 구매자들이 줄을 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네팔 소식도 전했다.

향후 에너지산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에스와이패널은 베트남 박리에우성 지방정부로부터 300MW(연간 360GWh) 사전조사 연구를 승인받고 한국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기관으로 채택돼 4억5,000만 달러의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만여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규모로, 에스와이패널은 20년간 상업 운영하는 내용의 MOU를 지난해 9월 베트남 박리에우성 지방정부와 체결한 바 있다.

국내 11개 공장 해외 7개 공장 지역을 순회하느라 연간 절반정도를 해외에서 보낸다는 회사 임원은 “설치가 쉽고, 빠르며, 경제적이고 성능이 우수한 에스와이패널의 고기능성 건축자재가 세계 건축자재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현장에서 땀흘리는 1,00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세계 1위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보디아 프놈펜=나철균 논설주간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