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단, 현지 대형 프로젝트 소개···제3국 동반 진출 제안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베트남 건설업계가 한국 건설업계에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국내 대형건설사를 주축으로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방한한 베트남건설협회(회장 응웬 쿡 히엡·Nguyen Quoc Hiep) 대표단을 만나 양국 건설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건설협회는 코테콘즈(Cottecons), 델타(Delta) 등 주요 베트남 건설업체와 함께 방문해 현지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 건설업체와 베트남 건설업체간 베트남 및 제3국에 대한 동반진출을 제안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시행 중인 시공능력평가의 벤치마킹과 베트남 건설인에 대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한건설협회는 박태원 대기업정책위원회 위원장과 현대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임원과 함께 향후 양국 건설업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베트남건설협회 대표단은 국내 최고층빌딩인 롯데타워을 방문해 한국의 초고층 건설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현지 최고층빌딩인 랜드마크81(81층)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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