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 국제공조체계 강화
승강기안전 국제공조체계 강화
  • 하종숙
  • 승인 2009.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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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원,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기술교류 MOU

중국.베트남.아프리카 등으로 대상국 확대 전력
김남덕 원장  “국내 승강기산업 해외진출 앞장” 강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이하 승관원)이 승강기 위해사고 재발방지와 산업진흥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협력, 승강기안전을 위한 국제공조체계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승관원 김남덕 원장은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 접견실에서 ‘아호멧쟌 이시모프 시장’과 ‘승강기 위해사고 방지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조키로 합의했다.

 

 

◇김남덕 원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호멧쟌 이시모프 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기관은 점진적으로 ▲승강기 안전관리 및 법령 ▲승강기 검사체계 ▲승강기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위해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국내 승강기 기업진출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한 승관원은 알마티시의 노후 승강기 상태 및 교체시기를 파악하기 위한 안전진단도 서둘러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승관원은 알마티시와 상호 협력 하에 승강기 전문기능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은 한국승강기대학(경남 거창소재)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알마티시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검사 기준과 법령체계, 진단, 감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제도화한다.

승관원은 앞으로 글로벌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과 남미, 아프리카 국가로 승강기 기술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덕 원장은 “알마티와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승강기 부품 등 제조․설치, 유지보수업체가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승강기산업계의 해외진출 모색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