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봄철 안정적 영농 위한 역량 집중···농촌 수자원 관리 현황 점검
농어촌공사, 봄철 안정적 영농 위한 역량 집중···농촌 수자원 관리 현황 점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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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사장 "선제적 수자원 확보 및 지역 수자원 효율적 활용 방안 적극 모색"

▲ 한국농어촌공사가 9일 '봄철 영농 대비 수자원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최규성 사장(오른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이 '농촌 안정적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제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6월까지 평년 대비 90% 이상 저수지 저수율을 기록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9일 영농기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위한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별 수자원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의 물채우기 현황 ▲추가 수원공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정 등 개발현황 ▲영농기 가뭄에 대비한 수중펌프 등 가용 장비현황 ▲가뭄단계별 수자원 운영계획 등을 주요 점검내용으로 다뤘다.

아울러 강원도 등 일부지역의 생활용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대책마련과 사계절 청정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맑은 물 공급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선제적 대책으로 저수 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 퇴적으로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54개 저수지에 준설을 실시해 236만 톤을 추가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평년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영농기 전까지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통해 6월말까지 용수를 추가 확보해 평년 대비 90%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는“공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농업인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영농기 전 선제적 수자원 확보는 물론, 지역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이 중요한 만큼, 지역적 특성과 수자원 관련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