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양산단 입주업체 속속 가동···지역경제 활성화 일익"
목포시 "대양산단 입주업체 속속 가동···지역경제 활성화 일익"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7.11.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現 50개 기업 입주계약 체결···내년까지 분양률 65% 달성 총력

▲ 목포 대양산단 전경.

목포 대양산업단지에 입주 기업이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할 뿐 아니라 연일 공장 착공에 들어가 서서히 산단의 모습을 갖춰가는 등 활기을 찾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현재 대양산단에는 50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분양대상 107만㎡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2만㎡가 분양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 업체 중 15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했으며, 6개 업체는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5개 업체가 추가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는 업체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일자리도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산식품 제조, 수산 기자재, 물류유통, 전기장비 제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해 신규 500명을 고용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입주기업에게 금융, 공장 건축 및 가동 등 행정사항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력수급 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 사후 관리도 이어가기로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대양산단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까지 분양률을 65% 이상 달성하도록 세일즈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도심형 산단이자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입지 여건 등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는 등 적극적인 분양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