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둔다···3분기 누계분 전년 동기 比 472% '껑출'
갑을메탈,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둔다···3분기 누계분 전년 동기 比 472% '껑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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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전장사업부의 안정적 실적 개선 한 몫 

▲ 갑을메탈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갑을메달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전문회사인 갑을메탈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 확실해졌다. 이는 메탈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전장사업부의 안정적 실적 개선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갑을메탈(대표이사 박한상)이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달성,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24일 잠정공시했다.  

갑을메탈은 별도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4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40억 원, 당기순이익은 66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와 240% 급등한 실적을 달성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갑을메탈의 올해 3분기 누적 흑자 규모가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인 91억 원을 이미 상회했다는 것이다.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에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최근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갑을메탈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뒷받침되면서 올 4분기 이익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갑을메탈 계자는 "그동안 갑을메탈은 갑을상사그룹에 편입 후 재무구조개선 및 체질 개선으로 수익구조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현재 자동차사업부에 R&D 투자 증대를 통한 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개발, 통풍시트 신규라인 확보, 메탈사업부의 베트남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갑을메탈은 향후 적극적인 IR활동 계획과 주주환원정책도 고려하고 있다.